'감격시대' 김현중, 거친 상남자 변신…꽃남 벗고 마초 입었다
입력 2014.01.09 15:22
수정 2014.01.09 18:11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KBS2 새 수목극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거친 상남자로 변신했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배우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김정규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격시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현중은 '감격시대'에서 신의주와 단중을 거쳐 상하이에서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주인공 신정태를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를 선택한 계기와 관련해 김현중은 "꽃미남 이미지를 탈피하고 마초적인 남성을 표현하기 위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9살 밖에 안 됐지만 성숙한 남자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현장에서 선배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 성숙해진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15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 주먹'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액션 누아르 드라마다. 배우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재욱, 김갑수 등이 출연한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