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김민지, 시상식서 연인 챙기기 '그렁그렁'
입력 2013.12.31 09:55
수정 2013.12.31 10:03
이상엽과 김민지가 수상소감으로 각자 연인을 챙겼다.
배우 이상엽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하지원)’에서 수상소감으로 "감사하다. '사랑해서 남주나'를 만나게 해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늘 내게 아버지같은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개연애를 선언한 배우 공현주도 언급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상엽은 "내게 세 명의 영웅이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 공현주 씨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지금 들고 있는 상이 무겁게 느껴진다. 처음 느껴보는 무거움 평생 간직하고 기억하며 감당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공현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3년생 동갑내기인 이상엽 공현주는 지난 8월 공개연인을 선언했다.
또 SBS 김민지 아나운서 역시 결혼을 약속한 연인인 축구스타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김병만)’에서 아나운서상을 받았다.
이날 김민지는 "깨알 같이 여러 가지 준비해준 가족 같은 아나운서 후배님들 감사한다. 어디서나 지켜보는 부모님, 그리고 말하기 굉장히 쑥스럽지만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돼주는 캡틴(박지성)께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지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민지는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MC들 질문에 "크리스마스에 받았다"며 "어떤 프러포즈였는지는 대외비로 우리끼리 추억으로 간직하는 게..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그렇다“고 답했다.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한 박지성 김민지 커플은 2014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