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어도 영유권 논란에 "영토 아닌..."
입력 2013.11.27 16:14
수정 2013.11.27 16:22
조 대변인 "이어도는 주변 수역 관할권 문제, EZZ 문제"
27일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어도 영유권 논란에 대해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다"며 일축했다. 사진은 우리나라가 설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자료사진) ⓒ연합뉴스
중국이 자국 방공식별구역(CADIZ)에 이어도를 상공을 포함시킨 것과 관련해 정부가 “영토 문제가 아닌 배타적 경제수역(EEZ)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27일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언이 우리의 이어도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이어도 영유권 논란에 대해서 “이어도는 수중암초로 영토가 아니다”며 “따라서 이어도는 영토 문제가 아닌 주변 수역의 관할권 사용 문제 즉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다”고 일축했다.
한편, 일본이 독도를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시키자는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입장을 표명하는 게 어떨지(어떻게 보여질지)...”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본에 그런 발상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도는 현재 우리나라가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하며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만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적으로 큰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