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강남 여고, 영어 교육의 메카 되나?
입력 2006.07.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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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준화 교육을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전문 영어교육으로 극복
- 9월 순천에서 국제 영어 학술 대회 개최 주관
순천시 강남여고 김연수 교장
글로벌 리더의 산실 순천 강남여고는 1984년 개교 이래 정보지식과 창의력을 수용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해 온 저력을 토대로 희망의 21세기 지식 기반사회를 맞아 새 명문 사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고교 평준화 교육정책으로 인해 사교육에 밀려 공교육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강남여고에 부임한지 만 2년을 맞이한 김연수 교장의 열성적인 유치로 강남여고가 영어 특성화 운영학교로 선정된것은 지난 2004년 11월.
영어 특성화 교육고란 현 외국어 고등학교와 일반 고등학교의 중간적 성격으로 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위한 방편을 마련하고 원어민 교사를 통한 차별화된 영어교육과 함께 국제반을 편성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좌측부터 김연수 교장, 행정실 계장 유인철, 영어담당 교사 김정열
강남여고 김연수 교장, "이젠 영어 특성화 교육에 승부수를 던진다"
< 김연수 강남여고 교장의 대담내용>
강남여고의 상위그룹은 서울 강남의 상위권과 동등한 영어실력 갖춰
실제로 대학입시나 취업에 가장 중요한 영어논술 문제에 순천의 영어교육 실태는 열악한 편이었다. 서울이나 대도시 지역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까지 영어 논술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끝내는데 비하여 지방은 느린 편이다.
영어 시장이 연간 7조원의 매출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근본적인 교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방의 실정이라 강남여고에서는 English Only Zone을 실시 G.A.L.P(Globally Advanced Leadership Program)으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토플에 중점을 두고 학습효과를 이끌어내 순천의 학생들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외국의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지도할 것이다.
그러나 토플에 대한 지도자가 없어서 실현가능이 희박한 가운데 서울의 멕켄지 어학 연구소와의 협약으로 현재 6개월 정도 토플 교육이 실시되었고 강남여고 학생들의 상위그룹의 실력이 서울 강남의 상위 학생들과 비교해서 수준차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영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중인 강남여고의 자랑인 영어학습 교실이 본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기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준비
멕켄지 어학 연구소와 협약한 것은 순천이 국제화 도시특구이긴 하지만 영어교육 방법론이나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영어국제 학술회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교육현장의 특성에 맞춰 실시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고 도 교육청, 교육인적자원부, 시청 등의 도움을 얻었다.
특히 도 교육청의 영어교육혁신팀의 도움을 받아 영어교육의 행사를 치룰 수 있는 도움으로 2006년 9월´아시아 초. 중등 영어교육의 국제화 과제와 전망‘ 이라는 주제로 영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우리 강남여고의 영어 특성화 교육은
. 영어토론과 토플에 대한 수업방향
. 에세이 수업(영작문)
. 필리핀과 협력해서 만들 화상교육에 의한 1대1 어학교육 등이다.
. 국제사회에서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특히 토플의 중대성을 강요하고 토플교육을 위한 시스템으로 미조리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홈 스테이교육이 있다.
영어 수업중인 강남여고의 학생들. 강남여고의 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강남의 상위권 학생들과 실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미국의 콜롬비아 미조리주 대학과 협약으로 2주간은 홈스테이 교육, 그리고 2주간은 자매결연 고등학교에서의 어학연구 센터등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일반고등학교에서는 쉽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홈스테이 교육이 현재 1년동안 진행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 고3 학생의 미국대학 유학이 결정되었으며 영어 경시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영어 특성화교육은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이다
강남여고는 그 동안 영어연극이나 영어 신문 발행과 같은 작은 행사부터 진행해왔고 높은 차원의 영어교육보다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영어교육이 목표이다. 영어를 잘하려면 3000시간이 필요한데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700시간 정도만 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를 못하는 것은 바로 자신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습시간도 많고 교육적 수준도 높은데 왜 영어가 안 될까 하는 문제에 봉착하다보니 바로 그 자신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강남여고의 영어 특성화 교육은 바로 그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이 밑바탕으로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영어교실. 테마별로 교실이 나뉘어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많은 예산과 인적 자원이 필요한 영어교육이 지방에서 뿌리내리기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점이 많다. 영어 특성화 교육을 참고하기 위해서 파주 영어마을에도 다녀왔었지만 지역민들의 교육적 견해가 세련된 점을 제외 한다면 인원에 비해 많은 일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많은 돈을 들인 시설들이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의 결합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용인의 영어학교는 비주얼적인 면에서 아주 훌륭하고 우수했었다.
결국 하향 평준화를 극복하고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전문교육만이 살길이다.
아쉽게도 전라남도의 교육예산이 부족한 탓에 실력 있는 선생님을 모시기도 어렵거니와 경제적 지원도 취약하고 미미해서 영어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하드의 구상 등 물질적인 지원을 바랄 수 없었다.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일부 지원해 주었고 시청에서는 1명의 인적지원을 받아 영어 특성화 교육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 교육이 어려워진 것은 학부모들의 과도한 사교육비의 부담에서 비롯되었다. 공교육의 획일적이고 안일한 교육관에서 탈피해 교육열을 높일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적극적인 교육목표와 미래지향적인 목적을 가져야 한다.
2005년에 실시된 평준화를 맞이하여 교육적 자산이 열악한 순천이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 가지 특성화를 갖춘 전문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소신을 펼치고 나갈 일선의 교사들에게 시청이나 여러 기관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2006월 9월에 세계수준의 영어학술 세미나가 열리는 강남여고의 대 회의실. 지방에서 개최되는 획기적인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영어 특성화 교육의 성과- 강남여고 영어담당교사 김정열선생의 대담
명문 학교에서 진학경험이 풍부한 김연수 교장님의 노력으로 예산지원이 없는 가운데도 어렵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했고 지역사회의 틈새를 찾아 우수한 교육의 뿌리를 뻗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한 결과 아이들의 영작실력이 높아졌다. 토플에서도 성과가 높은 편이다. 홈피를 통해 영작문이 활성화 되고 있다. 수능중심의 교육보다는 국제적인 리더를 키우는 교육목표를 세우고 있다.
서울의 대원고와 같은 곳은 영어 특성화가 정착하기 위해 7년 이라는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한다. 국제사회에서 토론할 수 있고 내 의견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토플교육을 우리학교는 지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