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심해 망치로 아내 살해한 잔혹 남편
입력 2013.11.01 16:14
수정 2013.11.01 16:20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망치로 아내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도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10월 28일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김모 씨(58)가 부인 A 씨(56)의 머리를 망치로 10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했고, 커터 칼로 신체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행 후 김 씨는 옷장 위에 운동기구를 올리고 줄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지만 운동기구가 떨어지면서 미수에 그쳤다.
김 씨는 떨어진 운동기구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고 다음날 오전 귀가한 아들(32)에 의해 발견돼 부인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아내가 일하는 식당에서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했으며 2개월 전부터는 각방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홧김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