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미, 동양인 최초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서 우승
입력 2013.10.30 16:12
수정 2013.10.30 16:18
동양인 최초로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임다미(유투브 영상 캡처)
호주 교포 임다미가 동양인 최초로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다미는 28일(현지시각) 호주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팩터 오스트레일리아(The X Facter Austrailia)'의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섰다.
이날 임다미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비롯해 뮤지컬 ‘드림걸스’의 OST '앤드 아이 앰 텔링 유', 그리고 자작곡 '얼라이브'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임다미의 경연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임다미는 우승 소감으로 "믿을 수 없다.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서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의 뜻이 있어서 내게 이런 능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나처럼 특별히 멋지거나 돋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 여러분에게 내 음악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로써 우승을 차지한 임다미는 앞으로 1년 간 호주 전역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그녀의 자작곡 '얼라이브(Alive)'는 싱글 앨범 형식으로 호주 전역에 발매되며, 다음달 1일에는 음원사이트를 통해 국내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988년생인 임다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9살에 부모님을 따라 호주로 이민을 갔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그녀는 브리즈번에서 피아노와 보컬 강사로 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