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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경찰서장' 편파 수사 논란에 피해 여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8 18:11
수정 2013.10.28 18:17

서장 측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성폭행’은 아냐

이른바 ‘성추문 경찰서장’을 옹호하는 취지의 편파 수사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부당함을 호소하며 경찰의 공정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여성은 앞서 지난 16일 충북지방경찰청 소속의 총경급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총경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용서를 비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28일 그녀는 충북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옹호하는 듯한 편파수사가 이뤄져 조사를 중단했다”며 “담당 수사관은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피의자가 경찰 고위간부라는 직책을 이용해 사건은 축소 및 은폐하려 들고 있다”며 “오늘 오후 7시에 예정된 2차 조사에서도 편파수사가 계속된다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해당 총경은 이 여성의 거짓 주장으로 오히려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반발하며 법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가벼운 스킨십만 있었을 뿐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를 가진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경찰의 한 관계자는 “충북경찰청에서 직접 수사를 하면 편파수사 의혹을 살 수 있어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편파 수사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즉각 수사에 나섰다. 그리고는 여성의 주장대로 피의자로 지목된 총경을 28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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