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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폭행시비 "먼저 성추행 당해…클럽 CCTV 확보 중"

김명신 기자
입력 2013.10.21 10:02
수정 2013.10.21 10:36
고주원 폭행시비 ⓒ 데일리안DB

배우 고주원이 폭행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신사동 한 클럽에서 고주원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고 고주원을 포함한 3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고주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주원 본인을 제외한 남자 2명, 여자 2명의 지인과 지인이 관계자로 일하고 있는 클럽에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갔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의 일행 중 1명의 여자 지인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하며 성추행을 했다. 고주원 일행이 이를 말렸고 고주원이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 봐 택시에 태워 보내고 돌아와보니 고주원 일행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들은 거짓진술을 했다. 현재 폭행당한 곳 CCTV와 클럽 안 CCTV, 안전요원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 중이다. 성추행을 당했던 사람은 현재 고소 준비중이고 일방적으로 맞은 일행 또한 폭력 사건으로 고소 준비 중이다. 고주원 또한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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