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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쌍화별곡’ 중국 4대도시 투어 “중국 색감 덧칠”

이한철 기자
입력 2013.10.19 09:55
수정 2014.10.28 23:56

이란영 연출 “앙상블-배우규모 역대 최대”

장소영 음악감독 “중국 전통음악 백미 보여줄 것”

뮤지컬 ‘쌍화별곡’ 중 한 장면. ⓒ 데일리안 박정천 객원기자

뮤지컬 ‘쌍화별곡’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중국 대륙을 찾아간다.

공연기획사 로네뜨 M&C는 “‘쌍화별곡’이 중국불교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12월 5일 심천을 시작으로 해남도와 광저우를 거쳐 베이징에 이르는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쌍화별곡’은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두 개의 회전무대를 이용하고 송쓰루 형태의 공연을 선보여 뮤지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또 11월에는 중국 심천 보리극원에서 전석 기립박수를 받으며 중국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제작진은 두 번째 중국 공연을 위해 현지 정서에 걸맞게 대본을 수정하고 음악을 추가한 것은 물론, 영상을 가미한 새로운 무대장치를 준비했다. 지난해 공연에서는 원효와 요석, 의상과 선묘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소통을 보여줬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관객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당나라의 지엄화상을 등장시켰다.

이란영 연출은 “웅장함과 화려함을 선호하는 중국 관객의 기호에 맞춰 기존보다 앙상블 배우의 수를 늘려 대형 안무를 연출했다. 공연 전반의 색채에도 중국의 색을 가미해 화려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장소영 음악감독 또한 “중국의 전통음악을 활용해 중국관객의 친밀도와 극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원효대사 역에는 팝페라 가수 출신으로 2013 DIMF 창작지원작 ‘뮤지컬 소프 오페라’에서 가능성을 검증받은 안갑성이 캐스팅됐으며 요석공주 역은 김민주가 새롭게 낙점됐다. 이밖에 김순택(의상대사 역), 이성훈(술이 역) 등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도 그 역할을 이어간다.

한편, ‘쌍화별곡’은 한국 뮤지컬협회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돼 이번 중국 공연을 갖게 되며, 내년에는 한국 무대에 다시 설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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