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자주해야 돈 잘 번다" 독일 논문 화제
입력 2013.08.20 10:23
수정 2013.08.20 10:29
밤일 많이 할 수록 당뇨병, 심장병, 관절염 더 적고, 심리적으로도 안정
최근 독일 노동시장연구소(IZA)가 발간한 논문 ‘성적 활동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주 4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임금이 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페스티발' 화면 캡처
섹스와 돈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돈을 주고 ‘성’을 산다는 얘기가 아니다. 섹스 횟수가 많은 수록 돈을 더 잘 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흥미롭다.
최근 독일 노동시장연구소(IZA)가 발간한 논문 ‘성적 활동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주 4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임금이 5% 더 많았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밤일을 자주 하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더욱 안정돼있고 성격이 외향적이며, 당뇨병·심장병·관절염이 더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밤일과 돈은 어떻게 관련이 있게 됐을까? 보고서는 “사랑이 없으면 외로움, 사회적 불안, 우울증을 느끼기 쉽고 이것은 직장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성적 욕구불만이 일의 능률에 영향을 주어 결국에는 소득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섹스를 자주 해 돈을 잘 버는 게 아니라, 돈을 잘 벌어 섹스를 자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도 이 같은 내용을 인정하고 있다. 연봉이 높은 사람은 선물을 더 많이 구매하며, 그 상대는 섹스를 통해 감사 표시를 한다는 설명이다.
결국 ‘섹스를 자주 하면 돈을 잘 번다’는 명제와 ‘돈을 잘 벌면 섹스를 자주 한다’는 명제의 역도 모두 일리가 있다는 연구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