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부실대학 입학한 신입생 “국가장학금은 남 얘기”
입력 2013.08.02 09:51
수정 2013.08.02 09:56
교육부, 이달 안으로 경영부실대학 재지정 및 신규 지정 확정할 예정
2014학년도부터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내년부터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그동안 학자금 대출을 제한한 것에서 제재 수위를 더 높인 것.
교육부는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2014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교육부는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 당장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국가장학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9월 이전에, 학생들에게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이 경영부실대학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경영부실대학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부실대학 선정에 있어 취업률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선정한다고 알렸다. 크게 인문과 예체능 계열이 취업률 지표에서 제외되며, 정원 감축을 추진한 대학에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평가지표에서 취업률 비중을 낮췄다. 대학교는 취업률 비중이 20%에서 15%로, 재학생 충원율은 30%에서 25%로 각각 5%포인트 축소된다. 전문대는 취업률 비중을 그대로 유지했고, 재학생 충원율만 5% 포인트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