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 행사에 차량 돌진 누굴 노렸나
입력 2013.07.27 15:28
수정 2013.07.29 09:56
"뉴질랜드 사업 실패 뉴질랜드 법원 판결 불만에 범행"
27일 정전 60주년 기념싯장에서 휘발류를 실은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승용차를 몰고 납입한 혐의자인 조모(60)씨는 뉴질랜드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YTN 동영상 뉴스 캡쳐
정전 60주년 기념식장에 휘발류를 실은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승용차를 몰고 난입한 혐의로 조모(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용산 전쟁기념관 UN군 참전 60주년 기념 행사가 끝난 뒤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몰고 들어온 차량으로 경호차량을 5~6차례 들여받은 뒤 "뉴질랜드 키 총리가 한국인 4명을 죽였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차량에는 휘발유통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씨는 현장에서 검거돼 용산경찰서 형사계로 인계됐다. 다행히 행사가 끝난 직후 귀빈들이 대부분 자리를 뜬 상태여서 이번 승용차 돌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뉴질랜드에서 사업에 실패한 조씨는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리 정부가 6.25전쟁 참전국가에 공식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첫 행사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대표, UN 관계자,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등 27개 참전국 정부대표, 참전용사 등 4000명이 참석했다.
존 키(John Key) 뉴질랜드 총리는 참전국 대표로 인사말을 했다. 이날 정전 60주년 기념식은 21개국 46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