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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핵 포기하면 교류협력 길 열려있다”

목용재 기자
입력 2013.07.27 11:00
수정 2013.07.27 11:19

정전 60주년 기념식…“DMZ에 세계평화공원 만들어 한반도 평화 조성하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성김 주한 미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에 핵개발 포기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면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남북 공동 발전의 길을 적극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 국민이든 자유로울 권리가 있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과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확고한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도발할 생각을 멈추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에 국제규범에 맞는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해 한반도 평화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DMZ는 최소한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비무장지대인데, 현재는 중무장된 지역이 돼버렸다”면서 “중무장지역이 되버린 비무장지대의 작은 지역을 평화와 신뢰가 자라나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과거 총부리를 겨누고 정전협정을 맺은 당사국들이 함께 국제적인 규범에 맞는 평화공원을 만들면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용사들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은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한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60년전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로 잿더미로 변해있었지만 현재는 무역규모 8위, 세계최고의 IT 인프라를 구축한 나라로 성장했다”면서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27개국 정부 대표와 외교사절, 참전용사,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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