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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손연재, 리본·곤봉 고득점 '멀티메달 희망'

김태훈 기자
입력 2013.07.15 22:09
수정 2013.07.15 22:15

리본-곤봉 선전에도 전날 실수 여파로 메달 실패

종목별 결선엔 후프 제외한 3개 종목 진출 유력

손연재 ⓒ 데일리안 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가 개인종합 메달엔 실패했지만 3개 종목 결선진출이 유력해 ‘멀티 메달’ 희망은 이어갔다.

손연재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경기에서 리본(17.433점)-곤봉(17.500점) 합계 34.933점을 받았다.

전날 볼(17.800점·3위)-후프(16.700점·10위)에서 34.500점으로 출전선수 32명 가운데 중간순위 7위에 오른 손연재는 1조 16명의 경기가 끝난 직후 4개 종목 합계 69.433점으로 2위에 랭크돼 메달 희망을 키웠지만, 26명이 경기를 마친 현재 5위로 밀려나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현재 1위는 러시아의 강자 마르가리타 마문(73.466점), 2위 역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72.066점)다. 3위는 우크라이나의 알리나 막시멘코(70.499). 개인종합 메달은 4개 종목 합산 점수로 가린다.

개인종합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종목별 결선에서의 메달 가능성은 여전하다.

리본과 곤봉은 현재 각각 6위와 4위에 있는 손연재가 이 두 종목에서 8위 안에 들면 볼 종목에 이어 16일 펼쳐지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최대 3개의 메달을 목에 걸 수도 있다. 손연재는 전날 볼에서는 3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후프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볼을 제외한 후프-곤봉-리본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16일 종목별 결선을 끝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치는 손연재는 8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 루틴을 최종 점검하고 8월 대망의 세계선수권대회(우크라이나 키에프)에 나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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