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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 발락 “첼시행 합의는 헛소리”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06.04.21 08:45
수정

발락 “독일 언론의 첼시행 이적 합의 보도는 사실무근”

올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발락이 발끈했다.

´쉿´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락(29·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독일 공영방송 ZDF가 20일(이하 한국시간)보도한 첼시행 4년 계약 합의 소식에, ‘rubbish´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부인했다고 ESPN은 보도했다.

독일 ZDF 방송뿐만 아니라 로이터와 AFP통신에서도 “발락은 첼시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계약서에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로 발락의 첼시행은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 직후 발락은 최근 첼시로의 이적을 두고 진지하게 협상한 바는 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합의에도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루머들은 모두 ‘헛소리’일 뿐이라며 바이에른 훈련캠프에서 말했다.

그동안 발락은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3600만 유로(약 420억원)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보다 더 큰 무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다.때마침 영국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의 무링요 감독은 늦어도 6월 9일까지는 첼시행 여부를 결정하라고 밝힌 바 있다. 미하엘 발락의 에이전트도 월드컵 전까지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첼시와 모종의 거래가 이미 성립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은 축구 팬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미하엘 발락

또한 프리미어리그-프리메라리가-세리아A의 유럽 빅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라는 이유로, 본인의 기량이 다소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에 타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의 이적을 예상한 것에는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왕좌 등극에 이어 현재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9점을 앞서고 있어 올 시즌 우승 또한 유력한 최고의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우뚝 선 발락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18회)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오는 6월 말 계약이 만료돼 현재 첼시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유럽리그 TOP에 속하는 클럽들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발락은 대표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정통 플레이메이커로서 경기의 완급을 조율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혀를 내두를 정도로 상대 골키퍼를 농락하는 프리킥 능력, 골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 2002 한일 월드컵 4강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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