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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멀고도 험한 7승…사이영 위너 리와 맞대결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6.27 17:16
수정 2013.06.27 17:19

30일 필라델피아전서 5번째 7승 도전

클리프 리, 올 시즌 9승 올린 강적

류현진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데뷔 이후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난다.

류현진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6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한 이후 5번째 도전이다.

매 경기 제 몫을 해내고도 승수와 인연을 맺지 못한 류현진인데, 이번엔 더 험난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 클리프 리(35)와 맞대결을 하게 된 것.

리는 2002년 데뷔 이후 승승장구해온 에이스 중 에이스다. 12시즌 통산 134승 80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며, 특히 2008년 클리블랜드 시절 22승 3패 평균자책점 2.54의 기록으로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3.1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도 지독한 불운 속에 6승(9패)에 그쳤지만, 올 시즌 벌써 9승(2패)을 수확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평균자책점도 2.51로 영양가 만점이다.

류현진으로선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동안 리그 정상급 상대들과 잇따라 만나고도 주눅 들지 않는 피칭으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좋은 피칭이 예상된다. 특히 리그 최정상급 투수와의 맞대결 자체가 류현진의 향후 행보에 큰 자산이 될 게 분명하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다저스 홈경기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경기에 8차례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81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리와의 맞대결에서 밀릴 이유가 없는 이유다.

과연 류현진이 5수 끝에 7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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