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또 오심논란’ 이번엔 제9구단 NC 희생양
입력 2013.06.27 11:49
수정 2013.06.29 13:35
억울한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역전 기회 날려
격앙된 김경문 감독 항의, 판정 번복 없어
NC는 억울한 판정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 연합뉴스
프로야구 오심 논란이 또 불거졌다. 이번엔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희생양이다.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는 어이없는 오심 논란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애매한 판정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오심 논란이 경기 승부를 뒤바꿀 수도 있는 승부처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후유증이 컸다.
NC가 2-3으로 1점 차 뒤진 9회 마지막 공격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성배의 낮게 떨어지는 5구째 변화구를 그대로 지켜봤다. 포수는 거의 미트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낮게 깔린 공을 잡아 채 위로 살짝 끌어 올렸다.
이어진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 노진혁은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고, 결국 김경문 감독이 심판에게 다가가 강하게 어필했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NC로서는 역전 주자가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 볼 판정 하나가 두고두고 아쉬울 만도 했다. 더구나 노진혁이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기에 더더욱 그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NC는 사라진 역전 기회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쓸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올 시즌 유독 반복되는 오심 논란에 야구팬들의 열정도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