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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설욕 고사 패전 위기 강판…다저스 답답

김태훈 기자
입력 2013.05.06 11:27
수정

데뷔전 패전 안긴 SF 상대 설욕 실패

6이닝 4실점..0-4로 뒤진 가운데 강판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맞이해 설욕은 고사하고 패전 위기 속에 강판됐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설욕은 고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2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3.71로 다소 올라갔다. 이날 4실점은 지난달 21일 볼티모어전 5실점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이다.

4승 사냥에도 실패한 류현진은 다저스의 최근 3연패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 4연패를 동시에 끊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도 수행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패전을 안긴 상대. 당시 6⅓이닝 3실점(1자책)으로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설욕전에 나섰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류현진을 의식해 우타자만 8명을 배치하는 등 전략도 확실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점수를 빼앗겼다. 선두 타자 안드레스 토레스부터 3연속 안타를 맞은 것이 문제였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루이스 크루즈의 홈 송구가 매끄럽지 못해 더블 플레이에는 실패했다.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헌터 펜스의 유격수 땅볼 때 결국 첫 실점을 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위타선 기예르모 퀴로즈를 중견수 플라이, 브랜든 크로포드를 유격수 땅볼, 투수 맷 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3회에도 실점했다. 상위타선을 맞이한 류현진은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중전 안타, 버스터 포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등장한 펜스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0-2로 뒤진 가운데 류현진은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페구에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하위타선이 나선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퀴로즈를 우익수 플라이, 크로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수 케인도 3루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5회에도 상위 타선을 막지 못했다.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토레스를 견제사로 낚았지만 2사 이후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산도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였고, 또 펜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2점을 더 빼앗겼다.

류현진은 6회말 다시 한 번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스킵 슈마커로 교체됐다. 2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한 침통한 분위기 속에 타선마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8회 0-4로 뒤진 상황이라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패전투수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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