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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 "사업 실패 후 딸과 차안에서..."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5.01 11:12
수정
독고영재 딸_집.

배우 독고영재가 과거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독고영재과 그의 딸, 그리고 집 등이 그려졌다.

독고영재는 "딸이 남산과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 하는데 가슴이 찡했다"면서 "사업 실패 후 남산 주차장에서 숙식을 한 적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침에 화장실에서 딸을 세수시키고 차 안에서 우유와 빵 먹여서 학교에 데려다 줬다"면서 "물론 그런 생활이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참 힘들었던 시기였다"라고 털어놨다.

독고영재는 "다행히 딸은 '결혼도 남산에서 한다'며 웃음으로 기억하는 거 같았다. 코끝이 찡했지만 우리 아이가 남산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거 같아 다행이다"라고 미안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의 결혼과 신혼집, 그리고 독고영재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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