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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 리스크는 금속노조, 원화강세, 노동법"

박영국 기자
입력 2013.02.22 17:23
수정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밝혀

GM의 해외사업부문을 총괄하는 팀 리 GMIO 사장이 한국에서의 사업 리스크로 금속노조, 원화강세, 노동법을 꼽았다.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2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팀 리 사장은 22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엠이 GM의 글로벌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며 위의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먼저 "금속노조와의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 좀 더 협력적인 관계가 구축되길 원한다"며, "세계 모든 시장이 자동차 노조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그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 리 사장이 이끄는 GMIO는 서유럽과 멕시코, 캐나다 등 미국 본토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노조 관계를 담당하고 있다.

두 번째 리스크로 제시한 원화강세에 대해서는 "한국지엠의 수출 80%가 CKD(자동차 부품을 포장, 수출하는 방식)인데, 원화 강세로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한국지엠은 GM의 가장 큰 CKD 사업장으로, 글로벌 16개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CKD 방식 수출 규모는 127만대에 달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지엠의 중장기 경영전략 'GMK 20XX'에도 CKD 역량 제고를 회사의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삼아 글로벌 GM의 경차 및 소형차를 위한 CKD 수출 센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리스크로는 노동법에 따른 임금 제공방식을 꼽았다. 팀 리 사장은 "노동법상의 기본급 산정방법 변경이 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를 기회요인으로 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K 20XX'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청와대, 지자체, 금속노조 및 한국지엠 전직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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