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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담배 끊어!” 미국언론 카운터펀치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2.14 15:46
수정

LA 다저스 담당기자, 런닝 훈련 부진 지적

“첫 훈련에서 센세이셔널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이 류현진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류뚱’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 언론의 따끔한 카운터펀치 한방을 얻어맞았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LA 다저스의 공식 캠프 장거리 런닝에서 류현진이 하위권을 기록하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 LA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이 실망감을 표출한 것.

류현진은 이날 느리게 달리는 게 일반적인 한국의 장거리 런닝과 달리 초반부터 끝까지 이어진 빠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특히 런닝 도중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급기야 운동장을 가로질러 달리는 웃지 못 할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거닉 기자는 “‘코리안 센세이션’이 첫 훈련에선 센세이셔널하지 않았다”며 “류현진이 다이어트를 취해 치즈버거를 끊었다고 했지만, 이제는 담배를 끊는 걸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이 런닝 도중 운동장을 가로질러 달린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그는 “스프링캠프 첫 날에는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도 “야구에 지름길이란 없다”고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캠프 초반부터 언론과 코칭스태프로부터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전혀 주눅 든 기색 없이 차근차근 현지 분위기에 적응해가고 있다. 첫 날 런닝훈련 역시 한국과 다른 현지 문화를 익히는 과정 중 하나다. 아직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류현진은 15일 첫 불펜 피칭과 함께 7년 만에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도 들어설 예정. 첫 날 당한 망신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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