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대표단, 2012년 ITU 이사회 참석
입력 2012.07.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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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2014년 전권회의 성공 개최 방안 논의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대표단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본부에서 열리는 2012년 이사회(Council)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하마둔 뚜레(Hamadoun TOURE) ITU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우리나라의 2014년 ITU전권회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ITU 이사회는 ITU 주요 정책 의제, 재정 및 인사정책 등을 검토&8228;승인하는 연례 회의로 193개 회원국 중 전권회의에서 선출된 48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 첫 이사국이 된 이후 최근 2010년 멕시코 전권회의까지 6회 연속 이사국으로 선출돼 ITU의 주요 정책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우선, 이날 이사회 본회의에 참석한 최재유 단장은 전권회의 준비 기반 구축을 위한 대통령훈령 제정(7월 1일 시행), 하반기 범정부 공식 조직 출범에 대비한 방통위 내 사전준비단 발족 등 우리나라의 2014년 ITU 전권회의 개최 준비 현황을 전체 이사국 대표단에 보고했다.
또한 지난 4월 27일 ITU 근무 중에 사망한 고 김기권 국장의 장례 절차에서 보여준 ITU 사무국과 직원들의 애도의 마음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이사회 본회의에 앞서 이뤄진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양 측은 2014년 전권회의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한국 정부와 ITU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뚜레 사무총장은 과거 전권회의의 사례를 설명하며 한국 정부가 전권회의 관련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ITU 본부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재유 단장은 한국 내 준비현황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와 ITU 사무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오는 9월 뚜레 사무총장을 한국으로 초청한다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ITU 전권회의는 글로벌 정보통신 정책결정 및 사무총장 선거 등을 위해 4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전체 회원국 193개국의 장관급 대표단과 750여 개 민간기관 등에서 약 3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권회의는 2014년 10월 20일부터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일본에 이어 20년만이다.
방통위는 이번 이사회 참석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IT 외교 활동을 통해 국제 ICT 정책 결정 과정에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과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2014년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에서 우리의 ICT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따뜻하고 스마트한 전권회의로 준비하기 위해 ITU와 각 회원국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데일리안 = 이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