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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한나라 비대위원 “계파가 뭔가요?”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입력 2011.12.27 10:10
수정

트위터에 글 “졸린데 기자들이 날 깨웠다. 아흙”

26세. 서울과학고와 하버드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의 이력이다.

이 대표는 27일 20대 최고경영자로 한나라당의 최연소 비대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눈길을 모은 인물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던 2007년 교육 자원봉사단체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세) 활동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26세 한나라당 최연소 비대위원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의 트위터 캡처.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무료 과외를 제공하면서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비대위원이 갖는 무게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대표는 26일 저녁 트위터에 “오늘까지는 회사일에 밤새워보고 내일은... 내일은... 내일 아침에 고민하자... 아 이런....”이라며 “어흙. 오늘 일은 여기서 중단하고 집에가서 이사태를 담담하게 대처하던지 자던지 하자”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27일 새벽에는 ‘한나라 비대위에 계파없는 일반국민으로 구성되면 달라지지 않을까요?’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계파가 뭔가요?”라고 되물었고, 이날 아침에는 “졸린데 기자들이 날 깨웠다. 아흙”이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데일리안 = 조소영 기자]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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