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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혹스러운 앙리 "재경기 하는게 공정하긴 하지만…"

노성민 객원기자
입력 2009.11.21 09:44
수정

핸드볼 사건 이후 트위터서 사과 메시지

영국·프랑스 언론 맹비난 속 베컴은 두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통해 아일랜드 측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등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에 여념이 없다.

´핸드볼 파울 사건´의 당사자인 티에리 앙리가 이번 일에 대해 매우 곤혹스러워 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앙리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www.twitter.com/thierry_Henry)를 통해 "나는 주심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누군가를 아프게 했다면 정말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이 ´피해 당사자´인 아일랜드가 제기한 리플레이 요구를 거부한 것을 놓고 "경기를 다시 하는 것이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편, 핸드볼 파울을 잡아내지 못한 심판 덕분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나간 것을 두고 프랑스 언론은 "창피한 본선진출"이라며 대표팀을 공격하고 나섰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통해 아일랜드 측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등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에 여념이 없다.

프랑스와 앙숙인 영국 언론도 "앙리를 월드컵 본선에 출전시켜서는 안 된다", "앙리는 이번 일로 이미지를 모두 구겼으며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질레트(면도기 회사)에서도 축출될 것"이라는 등 거세게 공격하고 있다.

선덜랜드의 니알 퀸 회장은 "앙리의 핸드볼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보다 더욱 악질적"이라고 맹비난했다.

반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데이빗 베컴은 "앙리를 선수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잘 아는데 매우 훌륭한 선수"라며 "앙리가 일부러 핸드볼 파울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두둔하기도 했다.[데일리안 = 노성민 객원기자]

노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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