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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7.5억·파운드리 2.4억"…삼성 DS 성과급, 사업부별 3배 격차 추산(종합)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07 17:11
수정 2026.10.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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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기준 사내 공지

내년 3월 주총 이후 3월 말~4월 초 지급…전액 자사주

사업부별 지급률은 내년 2월 공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 사업부별로 3배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오후 특별경영성과급의 지급 시기와 금액 산정 기준, 자사주 지급 방식, 세금 납부 등을 담은 세부 기준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세부안 공개와 함께 예상 지급액을 자체 추산해 제시했다. 증권가의 올해 DS부문 영업이익 전망치 약 370조원 달성을 전제로 연봉 8000만원 초반대 직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다.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포함한 세전 금액으로 메모리사업부는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은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는 약 2억4000만원으로 나왔다. 실제 지급액은 연간 실적과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급 시점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3월 말에서 4월 초다.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안은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과세연도는 2027년이다.


세금은 소득세 최고세율 45%에 지방소득세를 더한 49.5%를 일괄 적용해 원천징수한다.


총 지급액에서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부금을 공제한 금액은 전액 자사주로 지급된다. 지급 주식 수는 지급일 기준주가를 적용해 산정한다. 받은 주식 가운데 3분의 1은 즉시 팔 수 있고 나머지는 3분의 1씩 각각 1년과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지급 대상은 2026년 12월 31일 기준 재직자와 육아·임신·입영·90일 이내 간병휴직자 가운데 2026년 근무 기간이 DS부문에서 가장 긴 임직원이다. 비근무 기간은 월할 계산해 차감하고, 양성파견과 지역전문가는 산정 금액의 50%를 받는다.


반면 2026년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인 경우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휴직자·정직자, 2026년 10월 1일 이후 입사한 수습사원 등은 받지 못한다. CSS(전력반도체) 사업팀도 제외된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지난 5월 임금협상 타결로 도입됐다. 기존 OPI와 별개로 DS부문에만 적용되며,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재원의 40%는 DS부문 전체에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성과를 반영해 차등 지급한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내년 2월 공지될 예정이다. 재원이 연간 영업이익에 연동돼 있어 실적이 확정돼야 비율을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사는 성과급과 연계한 공동 기부약정도 추진한다. DS부문 임직원이 특별경영성과급의 0.2~1%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기부를 선택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1대1 매칭 방식이다. 기부처와 운영 방식은 노사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기부약정은 위원장과 집행부가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조합원을 독려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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