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강신철, 北 잦은 월선에 "행동보면 자기네 지역이라 판단하고 순찰"
입력 2026.10.07 14:16
수정 2026.10.07 14:16
남·북·유엔사 간 현장 공동조사 필요성 촉구
"MDL 이남 북한 지뢰매설 지역 수개소"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 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이 우발적 월선이 아닌 자체 영토 주장을 노린 의도적 도발이라고 평가하며, 현 상황을 명확히 정리하기 위해 남·북·유엔사 간 현장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강 장관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지금 적들의 행동을 보면 거기가 자기네(북한)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순찰하고 있다"며 "매일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과 유엔사, 우리 남측이 현장에서 한번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25사단 외에도 다른 MDL 남쪽 지뢰 매설 의심 지역이 있느냐'는 유 의원 질의에 "유엔사와 함께 공동 조사를 해 확실하게 한 이후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 지뢰지대에 대해 '수개소'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MDL 침범시 우리 군의 경고사격이 전혀 효과가 없는데 언제까지 두고볼 것이냐'는 유 의원 질의에는 "그 부분들에 대해 우리도 당연히 고민하고 있고 어떻게 조치해 나갈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북한군이) 철모는 쓰고 있지만 소총을 들지 않은 비무장 상태에서 들어오는 것에 대해 경고사격 이상의 것을 하는 것은 원칙이나 규정에 의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