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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폴 보퀴즈’ 컬렉션 출시…프랑스 미식 담은 주방용품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10.07 13:57
수정 2026.10.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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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은 프랑스 미식의 대가 ‘폴 보퀴즈(Paul Bocuse)’ 브랜드와 공식 협업한 ‘폴 보퀴즈 시그니처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 프랑스 요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보퀴즈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누벨 퀴진’을 이끈 셰프로, 프랑스 미식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전설적인 인물이다. 2018년 타계한 이후에도 그의 미식 철학과 유산은 세계 곳곳의 셰프와 미식 문화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가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했던 폴 보퀴즈 레스토랑은 1965년에 미쉐린 가이드에서 3스타를 획득한 이후 50년 이상 별을 유지하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테팔 역시 프랑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1956년 세계 최초의 눌어붙지 않는(논스틱) 프라이팬을 선보인 이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방용품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폴 보퀴즈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프랑스 헤리티지와 노하우, 기술력이 만나 탄생해 셰프의 조리 노하우를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컬렉션은 폴 보퀴즈 레스토랑 수석 셰프이자 프랑스 공인 장인(MOF)을 수상한 ‘질 라인하르트’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디자인과 성능을 검증했으며, 프랑스에서 설계·생산해 프렌치 미식의 정통성과 뛰어난 품질을 구현했다.


신제품은 ▲논스틱 코팅팬 6종 ▲스테인리스 스틸 팬과 냄비 5종 ▲칼 3종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는 폴 보퀴즈의 각인을 적용했으며, 먼저 출시되는 팬과 냄비에는 폴 보퀴즈가 생전에 애용했던 빈티지 쿡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시그니처 골드 브라스 손잡이를 적용해 프랑스 미식의 전통과 우아함을 더했다.


코팅팬은 테팔의 새로운 최상급 논스틱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최상급 코팅 대비 2배 더 강력한 스크래치 저항성을 갖춰, 섬세한 프렌치 디쉬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테팔 고유의 열 센서를 탑재해 최적의 조리 시작 온도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바닥 전체가 인덕션에 반응하는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로 열 효율과 보존율을 극대화했다. 가장자리는 ‘푸어링 림’ 디자인을 적용해 조리한 음식을 깔끔하게 접시에 옮겨 담기 쉽도록 설계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팬과 냄비는 모두 유럽산 프리미엄 18-10 스테인리스 스틸과 5.2mm의 두꺼운 바닥, 테팔만의 특수 3중 인덕션 바닥이 적용되어 뛰어난 열 보존율과 전도율을 구현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팬은 열을 고르게 분산하고 오래 유지해, 고온에서 고기 표면을 노릇하게 굽는 시어링이나, 팬에 남은 육즙을 활용해 소스를 만드는 디글레이징 등 프로 셰프의 조리 기법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는 내부가 밝아 조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랑스 요리의 깊은 풍미를 담아내는 소스, 수프, 카라멜 등의 조리에 최적화됐다.


출시 예정인 칼은 프랑스산 프리미엄 고질소(Nitrox) 스틸을 사용해 우수한 내식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14°의 예리한 칼날로 뛰어난 절삭력을 자랑하며, 칼날 3면 설계로 재료가 칼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한다. 너도밤나무 손잡이는 나뭇결이 고르고 촘촘해 갈라짐과 뒤틀림이 적으며, 우수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한편, 테팔은 오는 18일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집도미’ 채널에서 ‘폴 보퀴즈 시그니처 컬렉션’을 공동구매로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폴 보퀴즈 요리학교 ‘인스티튜트 리프(Institut Lyfe)’ 출신으로 프렌치 레스토랑 ‘라뷔’를 이끄는 안제용 셰프도 참여해 요리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팔 관계자는 “’폴 보퀴즈’는 프랑스 미식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이름인 만큼, 이번 협업은 테팔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폴 보퀴즈의 미식 철학과 장인정신을 테팔의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이 기능적인 조리도구를 넘어, 오랫동안 곁에 두고 사용하고 싶은 특별한 제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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