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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봇 핵심 ‘희토류 자석’ 자립 나선다…K-문샷 산학연 협의체 출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01 15:10
수정 2026.10.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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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 탈피…영구자석 기술 내재화

희토류 대체·저감 기술에 AI 접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K-문샷 희토류 산학연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본 이미지는 자체 AI로 제작함. ⓒ

첨단산업 필수 광물이자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와 영구자석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K-문샷 희토류 산학연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협의체는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 중 소재 분야 미션인 ‘희토류 대체·저감·재활용 영구자석 개발’ 사업 일환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같은 희토류로 만든 영구자석은 일반 자석 대비 10배 이상 높은 자기 성능을 지니고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해 전기차, 로봇, 방산 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정부는 중희토류를 아예 쓰지 않거나 경희토류 사용을 극적으로 줄이는 자석 공정 기술, 폐자석에서 희토류를 친환경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해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본격적인 연구개발은 2027년부터 시작한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주축으로 1단계(2027~2029년)에는 독자 원천기술을 찾고, 2단계(2030~2033년)에는 기술 고도화와 산업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신소재 후보 물질을 찾고 미세구조를 설계하며 친환경 용매를 탐색하는 전 과정에는 AI를 적용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에는 자석 수요 기업과 소재·재활용 기업, 대학, 출연연구기관, 학회 연구자 등 40여 명이 합류했다. K-문샷 소재 PD가 위원장을 맡아 산업계의 R&D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 기업을 연계하는 한편, 공급망 정책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상시 협력 창구 역할을 맡는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희토류와 영구자석 대부분을 중국에서 들여오는 현실은 경제 안보와 직결된 과제”라며 “희토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체·저감·재활용 독자 원천기술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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