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이동노동자 안전 위한 이륜차 무상점검 실시
입력 2026.10.01 09:11
수정 2026.10.01 09:11
겨울철 사고 예방 위한 무상점검…이동노동자 100명 참여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 적극 권장…휴식권·근무환경 개선
이동노동자 이륜자동차 무상점검 현장ⓒ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달 29일 관악구 제설전진기지(관천로 74-1)에서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겨울철 운행을 위한 '하반기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은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함께했으며, 기온 저하와 눈·결빙 등 겨울철 도로 환경에 대비해 이륜차의 안전 상태를 미리 살피고 야외 운행이 잦은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엔진오일의 흐름이 둔해져 시동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눈이나 결빙으로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만큼 타이어와 제동장치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겨울철 운행 여건을 고려해 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사전 신청한 이동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전문 정비사들로부터 제동·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안전 상태를 점검받았다. 이와 함께 엔진·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점화플러그 등 필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했다.
특히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관악구 이동노동자 쉼터' 인근에서 진행해 이륜차 점검과 함께 쉼터 이용도 적극 안내했다. 배달·택배 등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한파를 피해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쉼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썼다.
2024년 조성된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구는 쉼터를 운영하며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계절별 운행 여건을 고려한 안전교육과 사고 예방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륜차로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운행과 충분한 휴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