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전세사기 미리 배워요”…금감원, 고3 금융교육 신청 접수
입력 2026.09.30 12:01
수정 2026.09.30 12:01
전국 고교 대상 연말까지 신청…금감원 e-금융교육센터서 접수
주식투자·불법도박·보이스피싱·전세사기 등 실생활 금융교육
직업계고까지 대상 확대…월급관리·IRP 등 취업 맞춤 내용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금융감독원이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주식투자와 금융사기, 전세사기 등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 등 금융권 및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진출 전 금융소양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 신청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받는다. 학교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1사1교 금융교육’ 결연학교는 결연 금융회사와 교육을 진행하고, 미결연 학교는 금감원이 신청 학교와 금융회사 등 교육기관을 연결한다.
학교는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가운데 원하는 교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계고는 수능 다음 날인 11월 20일부터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직업계고는 지난 9월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에서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지식을 2시간에 걸쳐 다룬다.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정보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올해는 무리한 주식투자에 대한 주의와 건전한 투자 방법 등 자본시장 관련 내용을 강화했다. 청소년 불법도박과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비중도 늘렸다.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을 비롯해 내구제 대출, 대리입금, 불법 다단계, 로맨스 스캠, 가상자산 투자사기, 수거책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도 알려준다.
전세사기 예방과 목돈 마련, 보험 가입, 채무자 구제제도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내용도 교육한다.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교육 내용에는 차이를 뒀다.
일반계고 학생은 학자금대출과 해외여행 시 환전·여행자보험 등을 배운다.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학생에게는 월급 관리와 국민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수능이 끝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923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수능을 치르지 않고 취업을 준비하는 직업계고 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기존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이라는 명칭도 ‘사회진출 전 금융소양교육’으로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