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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2시간 배송’ 전국 확대…연내 55곳으로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9.30 14:52
수정 2026.09.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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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전국 33개 점포로 운영 확대

쓱배송 매출 전년比 10%↑…대용량 상품 수요 두드러져

연내 55곳까지 확대…예약·즉시배송 체계 강화

ⓒSSG닷컴

SSG닷컴이 빠르게 장을 보려는 수요를 겨냥해 ‘2시간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넓힌다.


정해진 시간대에 상품을 받는 기존 예약배송에 주문 즉시 배송하는 온디맨드 서비스를 더해, 고객의 장보기 상황에 따라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SSG닷컴은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10월 중 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을 포함한 전국 33곳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2시간 배송’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생수나 쌀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상품도 주문할 수 있으며,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 7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뒤 부산·경남과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운영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왔다.


서비스 확대와 함께 빠른 장보기 배송을 찾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2시간 배송’을 운영한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특히 무겁거나 부피가 커 직접 운반하기 부담스러운 대용량 상품 주문이 두드러졌다. 식품에서는 2L 생수 6입과 10kg 쌀, 30구 계란, 2.3L 우유, 1kg 냉동육 등이 많이 팔렸다. 일상용품 가운데서는 30롤 화장지와 6롤 키친타월, 4L 세제 등이 주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SG닷컴은 소량·근거리 장보기에 초점을 맞춘 퀵커머스 ‘바로퀵’과 이마트의 대용량 상품까지 주문할 수 있는 ‘2시간 배송’을 함께 운영해 즉시배송 수요를 세분화해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만큼 식품 수요도 높았다. 이달 ‘2시간 배송’ 매출의 90%가 식품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신선식품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애호박과 계란,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대파, 사과, 콩나물 등 평소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신선식품 주문이 많았다. 노브랜드와 피코크, 5K프라이스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상품도 주요 주문 품목에 포함됐다.


SSG닷컴은 현재 33곳으로 확대하는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연내 55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주간·새벽배송 등 기존 예약배송에 ‘2시간 배송’과 ‘바로퀵’을 더해 계획적인 장보기부터 급하게 필요한 상품 구매까지 대응할 수 있는 배송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필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와 장보기 결제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쓱7클럽은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배송, 멤버십, 상품을 핵심 축으로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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