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 주식·회사채 조달 38% 급감…16조3311억원
입력 2026.09.30 06:01
수정 2026.09.30 06:01
주식 발행 69.5%↓…유상증자 79.4% 감소
회사채 15조8762억원…일반회사채 88.8%↓
CP·단기사채도 14.9% 줄어
지난 8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이 16조3311억원으로 전월보다 3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한 달 전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이 대규모 유상증자 기저효과로 크게 줄어든 데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발행도 나란히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6조3311억원으로 전월보다 10조109억원(38.0%) 감소했다.
주식 발행액은 454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75억원(69.5%)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6건, 1606억원으로 전월보다 990억원(160.7%) 증가했다. 6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이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6건, 2943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365억원(79.4%) 감소했다. 전월 한화솔루션의 1조1713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채 발행액은 15조8762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9734억원(36.1%)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3100억원으로 88.8% 급감했다. 발행액 전액이 차환 용도였으며 운영·시설자금 목적의 발행은 없었다.
무보증 일반회사채 가운데 A등급 발행 비중은 71.4%, BBB등급 이하는 28.6%였다. AA등급 이상 발행은 없었다.
금융채는 14조8138억원으로 전월보다 32.2% 감소했다. 금융지주채가 1조5450억원으로 32.4%, 은행채가 6조1894억원으로 14.9%, 기타금융채가 7조794억원으로 42.4% 각각 줄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7524억원으로 전월보다 249.1% 증가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768조850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969억원(0.2%)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지난달 9360억원 순상환되며 전월 9500억원 순상환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상환을 이어갔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도 감소했다.
지난달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49조692억원으로 전월보다 26조1050억원(14.9%) 줄었다.
CP 발행액은 46조2474억원으로 16.5% 감소했다. 일반CP와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모두 줄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102조8218억원으로 전월보다 14.2%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251조7970억원으로 전월보다 0.9%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 잔액은 95조1905억원으로 4.0%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