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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곽빈·최민석 AG 5연패 주역들 ‘내 타이틀 수성!’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8 16:13
수정 2026.09.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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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귀국해 29일부터 소속팀 합류

홈런 1위 김도영·탈삼진 1위 곽빈, 경쟁자들 거센 추격 직면

다승 공동 1위 최민석은 임찬규와 본격 경쟁

아시안게임 야구 5연패 주역인 김도영, 곽빈, 최민석. ⓒ 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주역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이제 개인 타이틀 수성과 소속팀의 정규시즌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탠다.


전날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귀국해 이르면 29일부터 곧장 팀에 합류해 정규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지난 14일 대표팀에 소집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2주간 팀을 이탈해 타이틀 경쟁에서 어느 정도 불리함을 감수해야 했다.


5회 연속 우승을 이끈 대표팀의 최우수선수(MVP) 투수 곽빈을 비롯해 최민석(이상 두산 베어스), 타자 김도영(KIA타이거즈)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 탈삼진, 다승, 홈런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었던 이들은 다행히 아직까지 경쟁자들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승왕 경쟁은 아시안게임 이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다승 공동 1위였던 최민석은 경쟁자인 임찬규(LG트윈스)가 아시안게임 기간 두 차례 등판에 나섰지만 무승에 그치면서 두 선수의 경쟁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 뉴시스

홈런 40개로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도영도 경쟁자인 오스틴 딘(LG트윈스)과 샘 힐리어드(KT위즈)가 39개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시즌 39호 홈런포를 가동했던 오스틴은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공교롭게도 김도영이 빠진 기간 그는 단 한 개의 홈런포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도영이 홈런 레이스에서 이탈하고, 오스틴이 주춤한 사이 힐리어드가 치고 올라왔다.


힐리어드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멀티홈런포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기간 5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3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힐리어드는 어느덧 오스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타이틀을 넘보고 있다.


코뼈 수술 후 멈춘 김도영의 홈런 시계가 언제 다시 돌아갈지가 관심사다. 그의 마지막 홈런은 이달 8일에 터졌다.


탈삼진왕 경쟁도 제대로 불이 붙었다.


186개로 탈삼진 1위에 올라 있는 곽빈이 여유 있게 선두를 달렸지만 아시안게임 기간 엘빈 로드리게스(롯데 자이언츠)가 180개까지 바짝 추격해 오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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