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산학협력 인재 양성
입력 2026.09.29 10:31
수정 2026.09.29 10:31
6년간 석·박사 110명 양성
기업과 차세대 기술 개발
LG전자·퓨리오사AI 등 협력
연평균 20억원 지원
정부는 서울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에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을 지원하고,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이미지는 자체 AI로 제작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거점이 서울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정부는 서울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에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을 지원하고,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9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AI반도체 혁신연구소 사업은 국정과제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이다.
정부는 2025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선정한 데 이어 2026년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추가 선정해 AI반도체 분야 산·학 협력 기반의 핵심인재 양성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혁신연구소는 국내 대·중소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산·학 협력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NPU 기반 연구 프로젝트 도출을 필수화해 학생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서울대 혁신연구소는 연구개발에서 기술 평가·검증, 산업체 수요 연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수요 중심 AI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협력기업과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진행하면서 교육과 연구, 인턴, 취업을 연계하는 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해 산업 수요에 맞는 AI반도체 전문인력을 키울 계획이다.
연구소는 20년 이상의 산업계 경력을 보유한 류수정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5개 연구센터를 구성했다.
LG전자, 퓨리오사AI, 제노스큐브코리아, 아날로그에이아이, 스퀴즈비츠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대학 연구진과 기업 재직자, 석·박사생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정부는 서울대 혁신연구소에 최장 6년(3+3년) 동안 연평균 20억원을 지원한다. 1차 연도인 2026년에는 10억원을 지원하고, 10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한다.
이후 매년 20명씩 양성해 전체 사업기간 110명 이상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서울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