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고령자에 '생활숲 치유 프로그램'…돌봄 지원
입력 2026.09.28 10:31
수정 2026.09.28 10:31
오는 11월까지 50개 단지 입주민 1000명 대상
LH 경남 진주 본사 전경.ⓒ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임대주택 거주 65세 이상 입주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 증진 지원을 위해 ‘2026 생활숲 치유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협력사업으로, 임대주택 내 조경과 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문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해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산림 기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어르신 돌봄의 일환으로 도입된 뒤 지난해까지 누적 총 36개 단지에서 시행됐는데, 참여자 대상 분석 결과 높은 만족도(평균 98점)와 함께 외로움 감소, 사회적 관계망 개선 등 정서 안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50개 단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비스 지속성 확보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2년 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규 단지와 구분·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단지 내·외부 활동으로 나눠 운영된다. 단지 내 활동(5회)의 경우 반려나무 만들기, 허브심기, 허브족욕 등이 진행되며, 외부 활동으로는 인근 산림복지시설(치유원, 숲체원)에 입주민을 초청해 아로마테라피, 다도체험, 숲명상 등 다양한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LH는 전국 65세 이상 1인가구(총 245만5000가구, 2025년 말 기준) 중 9.7%에 달하는 23만8000가구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임대주택 내 고령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AI돌봄전화’ 서비스가 있다. AI돌봄전화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 지원과 건강상태 및 이상징후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시범 사업 후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됐다.
AI를 활용함에 따라 한정적인 예산과 인력 등 물리적 한계를 넘어 보다 폭넓은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데, 현재까지 서비스 희망자 전원(94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면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에는 ‘방문돌봄 서비스’도 병행 제공한다. LH는 올해 60세 이상 방문 돌보미 150명을 채용해 80세 이상 1인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말벗 제공 ▲건강상태·안전 점검 ▲복지정보 제공·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령자가 밀집한 영구임대주택 111개 단지에는 주거복지사를 상주 배치함으로써 입주민 돌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 및 건강 관리를 위해 다각적 생활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앞으로도 LH는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