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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추미애 지사에게 "의회 예산 심의 목소리 다시 한번 살펴달라"

수원 =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9.23 12:03
수정 2026.09.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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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로고.ⓒ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의회가 심의한 추경 예산안을 다시 한번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추석 전 민생·복지 예산을 의결하고자 했으나 경기도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도민에게 먼저 사과했다.


이어 "이번 추경 심의 과정에서 복원을 요구한 예산은 집행부가 감액한 기존 사업 가운데 현장에서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한 민생·복지 예산을 다시 복원하자는 것"이라며 "추석을 앞둔 지금, 민생·복지 사업의 공백으로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부 예산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경을 둘러싼 집행부와 의회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그럴수록 서로의 근거를 충분히 확인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추미애 지사도 의회의 예산 심의에 담긴 현장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살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재정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 책임있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와 의회가 재정 건전성과 민생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풀어 갈 수 있도록 이번 추경 처리를 위해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심의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도와 의회는 2026년 2차 추경 최종 의결을 위해 여러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과정에서 일정한 의견 접근이 있었고, 산후조리비 등 민생 사업 예산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도 "증액을 위한 추가재원 방안 중 채무성 재원 활용은 현재의 재정 위기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어 우려가 크다."며 도의회 증액 요구가 도의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최규원 기자 (cg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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