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 확실한 증거 잡아야"
입력 2026.09.22 16:55
수정 2026.09.22 16:56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원인 규명"
"영상 없어…지금은 조사하고 확인해야"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대·52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시스
22일 취임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와 관련해 "확실한 증거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원인을 규명해서 철저하고 후속조치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지뢰지대와 전우가 들어간 수색정찰로와 사고가 났던 지점이 일치하느냐가 문제 아니냐"며 "지금 확정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좋은 건 그때 들어간 인원의 기억을 되살리는 거"라면서도 "지금 트라우마 있는 친구들한테 그럴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사고지점) 영상으로 보이는 게 없다"며 "저희는 확실한 증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특히 "(지뢰 추정 폭발물이) 북한 것인지, 누가 심었는지, 유실된 건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며 "없다. 지금은 조사를 해야 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강 장관은 과거 북한의 목함지뢰 당시 국방부 장관 보좌관으로 근무한 점을 언급하면서 "그때는 영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군의 '국경선 요새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북한군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제가 분명히 북한군을 적이라고 했지 않나"라고 했다.
강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만남을 위해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서는 "양성기관은 군제를 따라가게 돼 있다"며 "육·해·공군이 있으면 육·해·공군 장교들을 양성시키는 기관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