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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락 페스티벌, 3000명 모인 야외 무대서 성황리 개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21 08:46
수정 2026.09.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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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재즈·소울·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선보여

3천여 명 관객, 가족 단위 주민과 세대 아우르는 축제

공항소음 피해 주민 위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19일 열린 '2026 양천 락(樂)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있다ⓒ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지난 19일 신월야구장과 서서울호수공원에서 개최한 '2026 양천 락(樂) 페스티벌'이 약 3000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음악축제는 공항소음의 영향을 받는 신월동 주민들을 위해 기획된 야외 행사로, 다양한 세대와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의 록(ROCK) 중심에서 벗어나 '즐거울 락(樂)'의 의미를 확장해 록, 재즈, 소울, 트로트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오후 3시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됐다.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프렌치재즈', '에필로그', '연희컴퍼니 청람'의 다양한 무대를 관람하며 공원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오후 6시 신월야구장 메인무대에서는 록밴드 '솔루션스'가 강렬한 라이브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고, 재즈 뮤지션 '전제덕밴드'가 하모니카 연주와 리듬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소울 보컬리스트 'BMK'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2026 양천 락(樂) 페스티벌'에서 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가수 송가인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양천구

이번 행사에서는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젊은 관객, 가족 단위 주민, 중장년층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께 항공기 소음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이겨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양천 락 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양천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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