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AIST 손잡고 ‘항공우주 박사’ 키운다…6대 미래사업 인재 확보
입력 2026.09.18 15:48
수정 2026.09.18 15:50
재직자 학위과정 석사에서 박사까지 확대
6세대 전투기·미래항공기체·AI 유무인 복합체계 등
김종출 사장 직접 채용설명회 나서
김종출 KAI 사장이 18일 KAIST 캠퍼스에서 직접 참석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한국과학기술원 KAIST와 손잡고 항공우주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다. 기존 석사 중심의 재직자 학위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하고 공동 연구를 강화해 6세대 전투기와 미래항공기체 등 차세대 사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KAI는 18일 KAIST와 미래 항공우주 분야 전문인력 육성과 연구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수 인적자원 교류와 공동 연구과제 발굴·수행,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협력한다. KAIST의 교육·연구 인프라에 실제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수행해 온 KAI의 현장 경험을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KAI는 그동안 석사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재직자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현업에서 항공우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인력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고급 연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인력 육성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재 육성뿐 아니라 미래사업을 함께 이끌 신규 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KAI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KAIST 캠퍼스에서 김종출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KAI가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미래사업 확대가 있다. KAI는 차세대 중형 민항기와 미래항공기체, AI 유무인 복합체계, 6세대 전투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우주 기반 인프라·서비스를 ‘6대 미래 핵심사업’으로 제시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이들 미래사업의 비전과 중장기 성장 방향을 소개한다. 현직 연구원과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마련해 직무와 조직문화, 채용전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KAI 신입사원 채용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KAI는 신입과 경력사원 채용을 잇달아 진행하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담당할 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KAIST와의 협력 역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연구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두 갈래 인재 전략의 일환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할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지원하고 우수 인재들이 KAI에서 실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