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美건국 250주년 기념 만찬…한미 정·재계 180여명 한자리
입력 2026.09.17 20:11
수정 2026.09.17 20:12
여의도 FKI타워서 美건국 250주년 기념 감사 만찬
한성숙 총리·스틸 대사 등 한미 정·재계 인사 참석
한국전 참전용사·주한미군 베테랑 10명에 감사 전해
한성숙 국무총리(왼쪽 일곱번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방장관(왼쪽 다섯번째),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세번째), 미셸스틸 주한 미국대사(오른쪽 네번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1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美 건국 250주년 기념 감사 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정·재계 인사와 주한미군 관계자, 방한 참전용사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경협은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미 건국 250주년 기념 감사 만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정·재계 인사와 주한미군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자리했다.
경제계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회장, 구자은 LS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을 다시 찾은 한국전 참전용사 6명과 2대에 걸쳐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베테랑 4명 등 10명이 참석해 감사 만찬의 의미를 더했다.
류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며 한미 양국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1950년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미동맹이 군사안보를 넘어 경제·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70여년간 이어진 한미 군사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토대가 돼왔다고 평가했다. 양국의 군사·경제적 유대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동맹이 전장에서의 공동 희생에서 출발해 국방을 넘어 경제·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특별 세레모니에서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방한한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베테랑 10명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참전용사를 대표해 98세 도나토 어니스트 나이그로 참전용사가 답사했다.
한경협 회원사들도 기념품을 협찬하며 감사의 뜻을 함께했다. 롯데, 대한항공, 종근당, 영원무역, LG, 삼양라운드스퀘어 등이 참석자들을 위한 기념품을 후원했으며 삼성전자도 참전용사들을 위해 대표 제품을 특별 후원했다.
만찬에 이어 가수 인순이와 미8군 군악대 재즈밴드의 합동공연도 진행됐다. 한국과 미국의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한미 간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