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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크리, KPGA 타이틀 스폰서로 남자골프 지원사격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15 09:13
수정 2026.09.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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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최 예정인 어메이징크리 오픈. ⓒ 어메이징크리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KPGA 투어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어메이징크리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충남 당진 플라밍고CC에서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는 대회 수와 총상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경기 수가 줄어들면 상금 획득 기회가 사라지고, 이는 곧 다음 시즌 시드 확보 실패로 이어진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한 해 농사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어메이징크리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타이틀 스폰서로 직접 나선 배경이다.


시즌 막바지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내년도 시드권을 놓고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골프 팬들 역시 국내 정상급 플레이어들의 다이내믹한 샷 대결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어메이징크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 차원을 넘어선다. 국내 남자 골프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아야 골프 산업 전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메이징크리가 지속해서 강조해 온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엔지니어드 디자인’이라는 철학 역시 필드 위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와 궤를 같이한다.


실제로 어메이징크리는 LPGA, KLPGA, KPGA는 물론 LIV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K.G.C)의 공식 의류 파트너로 활동하며 선수 후원을 지속해 왔다. 올해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데뷔 164경기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정한밀 역시 어메이징크리의 지원 속에 결실을 본 대표적 사례다.


어메이징크리 관계자는 “골프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로서 선수들의 무대가 줄어드는 현실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내년을 준비하는 발판이 되고, KPGA 투어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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