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李대통령 지지율 9주 연속 하락에 "'문조털래유' 적으로 쳐낸 결과" 등 [9/14(월)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입력 2026.09.14 17:30
수정 2026.09.14 17:30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지난 2024년 9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을 마친 뒤 가진 기념촬영 전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조국, 李대통령 지지율 9주 연속 하락에 "'문조털래유' 적으로 쳐낸 결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더불어민주당의 기존 강성 지지층을 적으로 돌리고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중도·보수 세력을 흡수하려고 하는 '구조적 다수' 전략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국 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며 "심각하다"고 말했다.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원장, 진보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를 지칭하는 말이다.
조 원장은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이라며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6%p 내린 수치로 9주 연속 하락이다. 부정 평가는 63.3%로 3.8%p 올랐다.
지난 10~11일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5%p 오른 42.1%, 민주당이 5.7%p 내린 3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문회 하루 앞둔 김승원 "내일 다 말씀드리겠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간 법조인으로서 재판, 변호인, 경찰에서 인권위원 등 모든 경험이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정착에 소중하게 잘 쓰이길 원한다"며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는 "내일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 44명의 채택이 불발 돼 '맹탕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사퇴한 것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내일 (청문회에서) 최대한 잘 설명하겠다"고 말한뒤 사무실로 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번 청문회에선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과 배우자·자녀가 연루된 가족협동조합 특혜 의혹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 계약·보복 논란' 거세지자…초기업노조, 동행노조에 "비방 말라" 대응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둘러싼 장인 업체 계약과 내부 감사 요구 간부에 대한 보복성 조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기업노조가 비판 여론의 한 축인 동행노조를 상대로 공식 대응에 나섰다. 최 위원장 본인의 노조 운영을 둘러싼 책임론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동행노조 소통방 내 과격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갈등의 전선을 외부로 넓히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동행노조에 '동행 소통방 내 임직원 및 최승호 위원장 대상 폭력적 표현·비하 발언에 대한 공식입장 및 재발방지대책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에서 동행노조 텔레그램 소통방에 최 위원장과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적 표현과 비하 발언이 게시됐다는 자료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첨부 자료에는 특정인의 죽음을 바라거나 신체 위해를 암시하는 표현, 특정 사업부와 조직 구성원을 비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초기업노조는 해당 발언을 동행노조의 공식 입장으로 일반화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권리조합원 인증을 통해 입장하는 소통방인 만큼 운영 주체의 관리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통방 운영·관리 주체와 발언 사실 확인, 집행부 인지 여부와 경고·삭제 등 조치 내역, 피해 당사자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오는 18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공방의 배경에는 최근 최 위원장을 둘러싼 잇따른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월 공동투쟁본부 구성 이후 집회용 조끼 등 물품을 자신의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업체와 거래한 집회용 물품 규모는 약 3억7000만원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