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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3.2조 '팔자'…코스피 6680선 추락 [시황]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9.14 16:09
수정 2026.09.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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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감·AI 투자 우려 '삼중고'

삼전 3.85%·닉스 6.40%↓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원대 매도 폭탄에 3% 넘게 급락하며 6680선으로 밀려났다.


국제유가와 금리 상승에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하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뒤 낙폭을 키웠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며 6780선까지 올라섰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도세가 거세지며 6680선으로 밀려났다.


증시를 짓누른 것은 고유가와 고금리, AI 투자 둔화 우려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도 커졌다.


여기에 글로벌 AI 투자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지수 하락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조2873억원을, 기관도 1조17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조9715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85%)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1만6000원(6.40%) 급락한 169만6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7.81%), 삼성전기(-5.00%), 삼성전자우(-4.86%), 현대차(-3.14%), 삼성생명(-2.76%), LG에너지솔루션(-2.50%) 등도 하락했다.


반면 KB금융은 1.63% 상승했다.


코스닥도 8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5포인트(1.69%) 내린 806.79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가 우세했다.


알테오젠은 3.17% 내린 25만9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4.15%), 에코프로비엠(-5.62%), 레인보우로보틱스(-3.44%), 이오테크닉스(-3.93%), 리노공업(-1.81%), 심텍(-5.26%) 등도 하락했다.


반면 원익IPS와 로보티즈는 각각 0.27%, 0.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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