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창립 10주년 전략 발표…"금융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지원"
입력 2026.09.14 15:14
수정 2026.09.14 15:15
금융안전망 강화 등 4대 전략목표·12개 추진과제 마련
'사람 살리는 금융' 넘어 금융기본권 보장 기관 도약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참석자들이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금융 취약계층 지원 성과를 돌아보고, 금융기본권 보장을 위한 향후 10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람 살리는 금융'을 실천한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금융기본권 보장을 이끄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 2016년 9월 23일 출범한 이후 '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 유관기관장, 전임 원장,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유동수 정무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민병덕 의원 등이 참석해 서금원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0년간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서민금융진흥원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채이배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서민금융 이용자 여러분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의미이자 존재 가치"라며 "정부도 함께 서민의 일상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불법사금융 근절 등 서민의 금융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서민금융이 국민의 삶과 경제적 재기를 더욱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입법부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앞으로의 서민금융은 위기를 넘기는 수단을 넘어 계층 이동의 튼튼한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서금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창고형 상점 '온기창고'를 찾아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기부하고, 별도 상담 공간을 마련해 금융·고용·복지 복합상담을 제공했다.
3부에서는 서금원의 향후 10년 발전 방향과 중장기 경영전략이 발표됐다.
서금원은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의 금융안전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목표로 ▲금융안전망 강화 ▲금융회복력 제고 ▲금융시스템 혁신 ▲국민신뢰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2개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내고 사각지대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찾아가 맞춤형 지원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과다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