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조 매도에 코스피 6700선까지 밀려, ‘삼전·닉스’ 급락 [시황]
입력 2026.09.14 09:35
수정 2026.09.14 09:36
외인 1조670억 순매도…개인 1조1846억 ‘사자’
닉스 5%·삼전 3%↓…코스닥도 800선 위태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가량(약 3%) 내린 6703.01을 기록하고 있다.ⓒ뉴시스
코스피가 장 초반 3% 가까이 급락하며 6700선까지 밀렸다.
중동 불안과 국제유가·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가량(약 3%) 내린 6703.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로 출발했다.
장중 6669.34까지 밀린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해 67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6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247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1846억원을 순매수하규 있다.
이날 매도세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란·이라크·걸프 국가들의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점도 부담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08% 내린 1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3.08% 하락한 2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6.52%), 삼성전기(-4.57%), 삼성생명(-4.23%), 현대차(-3.66%), 삼성전자우(-3.62%), LG에너지솔루션(-2.22%),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등이 하락하고 있다.
KB금융은 1.18%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떨어지며 8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1.93%) 내린 804.8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06.27로 출발한 뒤 장중 799.77까지 밀리며 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7억원, 3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다.
에코프로비엠(-4.81%), 에코프로(-4.03%), 심텍(-3.58%), 알테오젠(-3.54%), 이오테크닉스(-3.14%), 레인보우로보틱스(-2.87%), 로보티즈(-1.70%), 주성엔지니어링(-1.20%), 리노공업(-0.90%), 원익IPS(-0.27%) 등이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