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MC몽 고소 취소/ 김수현 광고 소송 승소/ 황정민 스토킹범 항소/ 승리 특수폭행 피소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09.12 14:00
수정 2026.09.12 14:00
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니스 7분 기립박수
이혁재·낸시랭 음주운전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김민종 ⓒ뉴시스
◆김민종, MC몽 명예훼손 고소 취하…“사과한 후배 마음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김민종 측은 지난 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MC몽을 고소했으나 9일 고소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이 연예계 불법도박 모임과 연관돼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김민종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후 MC몽이 김민종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며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김민종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고소 취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민종은 별도의 입장을 통해 지난 110일에 대한 심경도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면서 “이미 지난 시간이고 엎질러진 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나은 자신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창동 감독 ·설경구 ·전도연 조여정 ·조인성ⓒ넷플릭스
◆24년 만에 베니스 찾은 이창동…‘가능한 사랑’ 월드 프리미어 호평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에 베니스를 찾은 가운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도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습니다. 네 배우 모두 이번이 첫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입니다. 월드 프리미어는 1032석 규모의 살라 그란데에서 진행됐으며 상영 후 약 7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욕망을 마주하는 작품입니다. 해외 매체들도 이창동 감독의 연출과 네 배우의 앙상블에 호평을 내놨습니다. 영화는 오는 23일 국내 극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김수현ⓒ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수현 측, 미도와 5억7700만원 광고 계약금 소송 승소…판결 확정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가 제기한 약 5억7700만원 규모의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3부는 지난달 27일 미도 측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미도가 항소 기한까지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미도는 김수현을 둘러싼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광고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하는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에게 계약 해지의 책임을 물을 귀책 사유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골드메달리스트 측 주장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혁재·낸시랭ⓒ뉴시스
◆이혁재·낸시랭, 나란히 음주운전 혐의 입건…경찰 조사
방송인 이혁재와 낸시랭은 각각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혁재는 지난 8일 오후 인천 송도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혁재는 식사 도중 술을 소량 마셨으며 사고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낸시랭은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낸시랭 측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샴페인을 마신 것은 맞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황정민ⓒ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황정민 스토킹 40대 여성, 벌금 600만원 불복…항소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40대 여성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A씨는 황정민과 가족에게 수백 건의 메시지를 보내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8일 A씨에게 벌금 600만원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당초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정식재판에서는 오히려 벌금액이 600만원으로 높아졌습니다. 재판부는 반복된 연락의 내용과 횟수 등을 고려할 때 피해자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킬 정도였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가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승리ⓒ뉴시스
◆승리, 이번엔 특수폭행 혐의 피소…강남경찰서 고소장 접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는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승리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30대 남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고소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고소가 접수됐다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범행 경위나 혐의 인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향후 고소인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