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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열병합발전·신호남 복합발전 사업 우협 선정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9.10 09:24
수정 2026.09.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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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용인 열병합발전소’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가 발주한 '용인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과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신호남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인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내 1050MW 규모의 전력 생산설비와 시간당 517Gcal 규모의 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시공(EPC)를 총괄 수행하며, 총 사업비는 약 1조7526억원이다. 2026년 9월 착공해 203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 생산된 전력과 열에너지는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에너지 수급 기반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호남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은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에 5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630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대표사로 설계 및 주요 기자재 조달을 담당하는 설계·조달(EP) 역무를 수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보조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조달·시공(PC) 역무를 맡는다. 2027년 6월 착공해 2030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호남화력발전소는 1973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1년까지 약 48년간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며 반세기 가까이 지역 산업 성장을 뒷받침한 발전소다.


이번 두 사업은 모두 LNG와 수소를 함께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혼소 방식과 수소만을 사용하는 수소 전소 방식 적용도 고려해 추진된다. 준공 직후에는 LNG를 주연료로 활용하지만 향후 수소 혼소 발전을 거쳐 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들은 현재의 LNG 기반 에너지 체계와 미래 수소 기반 에너지 체계를 연결하는 전환기 에너지 인프라로서, 향후 수소 발전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수소경제 실현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합발전과 열병합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전환 인프라 사업을 통해 국가 전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SMR, 핵융합,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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