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지선 "용산공원 핵심 보전…부수적 공간에 주택 공급 검토"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9.14 14:34
수정 2026.09.14 14:3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인사청문회 서면답변…녹지 확보·청년 주거 공간 공존

2차 공공기관 이전 비용은 혁신도시 등 기존 인프라 활용

장모 차입금 상환유예 연장은 자녀 학비 때문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데일리안 이수현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용산공원 부지의 핵심 공간은 보전하면서 부수적 공간에 주택 공급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과 관련해 "현재 정부는 용산공원 전체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어느 곳이 주택 건설에 적합한지 검토해보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며 "청년 등 미래 세대에게 상당한 규모의 주거 공간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녹지 확보라는 공원의 핵심 기능 등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와의 협의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모두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고 이해한다"며 "그간 서울시와 논의한 내용을 살펴보고 협의 방향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추가 해제에 대해서도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개발제한구역 중 이미 훼손돼 보전 가치가 낮은 곳을 선별해 해제하고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전했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규제에 대해서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규제 완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은 이전기관 수나 이전 인원과 같은 양적 지표만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인재 채용과 고용 창출, 기업 유치·투자, 지역 산업과의 연계, 정주 인구 증가 등 실질적인 효과가 반드시 함께 평가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전 비용에 대해 그는 "취임하게 된다면 혁신도시 등에 조성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공동청사 활용 등 다양한 이전 방식을 검토해 국비 소요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택 구입 과정에서 장모에게 빌린 자금의 원금 상환 유예기간을 연장한 것은 "2025년 아파트 중도금 지급을 위해 배우자가 장모로부터 차용했고 2026년 이후 자녀의 대학원 진학이 결정돼 학비 충당 등을 위해 원금 상환 거치 기간을 연장하는 변경계약을 체결했다"며 "작년 차용 이후 현재까지 차용금에 법정 이자율 연 4.6%를 적용해 매월 이자를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