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아시안게임 앞둔 나고야 '물폭탄'…선수 수백명 긴급 대피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9.09 19:21
수정 2026.09.09 19:21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시간당 최대 104㎜ 폭우…도로·지하철역 곳곳 침수

임시 숙소 빗물 유입…선수 수백명 2시간가량 대피

나고야시 "위태로울 정도 아냐…개막엔 문제 없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9일 일본 나고야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일본 나고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회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9일(한국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나고야 일대에 시간당 최고 104㎜의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와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폭우로 나고야시에서만 약 3500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대회 기간 별도의 대규모 선수촌을 운영하지 않고 유람선과 호텔, 임시 목조 컨테이너 등을 숙소로 활용하는 가운데 일부 경기장에서는 누수가 발생했다.


컨테이너 임시 숙소에도 빗물이 들이치면서 선수 수백명이 약 2시간 동안 고지대로 대피했다가 복귀하기도 했다.


다만 나고야시 측은 대회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 시장은 "일부 건물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등 피해는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19일 개막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아시안게임 개최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1만1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공식 개막식은 오는 19일 열리며 농구 등 일부 종목은 10일부터 사전 경기에 들어간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10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 예보한 바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