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속도 낸다…영동대로에 ‘도심 숲’·2000석 공연장
입력 2026.09.09 11:15
수정 2026.09.09 11:15
GBC·역삼동 관광호텔·광운대역세권 건축위 심의 통과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서울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영동대로 전면부에 대규모 녹지와 시민 열린공간이 조성된다. 월계동 광운대역세권에는 총 263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공급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GBC 신축사업 ▲역삼동 702-24번지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등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GBC 사업 본격화로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연결하는 대규모 ‘도심 숲’과 영동대로 전면부의 전시장·공연장 등 열린 공간이 배치된다.
GBC는 지하8층, 지상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을 배치하고, 업무시설(오피스·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공연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전망 공간)을 복합화해 연면적 약 97만2000㎡로 계획됐다.
영동대로 지상광장과 복합환승센터 지하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보행과 녹지축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아우르는 보행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된다.
영동대로 지상광장을 이어주는 ‘도심 숲’ 약 1만1000㎡ 규모 조성과 저층부 옥상에 정원을 약 1만3000㎡ 규모로 조성해 수직적으로 이어지는 도심의 새로운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대규모 도심 숲으로 조성되는 ‘그레이트 파크’는 주변 공공보행공간과 문화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사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포디움 옥상정원’은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4기의 전용 엘리베이터로 구성된 입체적인 수직 동선을 구축했다.
영동대로 전면부에는 전시장 및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고, 북측타워 전망 공간을 계획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를 제공한다.
‘전시장(체험형 과학관)’은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여러 체험공간을 구성해 기초과학의 문화 코어로 조성한다.
‘공연장’은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 2000석 규모 최첨단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역삼동 관광호텔은 대지면적 약 522㎡ 규모로 기존 공실로 있던 노후·저층 건물을 개발해 지하 3층·지상 25층에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업) 총 85실을 조성한다.
저층부에는 개방형 라운지 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객실, 식당, 수영장 등 관광숙박시설을 도입해 테헤란로 일대의 관광·숙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객실은 2인실부터 10인실 등 여러 규모로 구성해 총 85실을 계획했다. 2인실은 비즈니스 출장객 등 소규모 이용객을 고려하고, 4인실 이상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구성해 가족·친구 단위의 그룹 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서울시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하6층, 지상28층 규모 총 263가구 (공공임대주택 75가구, 분양주택 188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입지적 특성과 지형의 흐름을 고려해 간선도로변의 기존 상권과 연계될 수 있도록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북측 영축산으로의 열린조망과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개방감을 고려한 주동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후속 절차도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